2017년 8월 8일 화요일

[부산] 신기산업 카페 IN 영도, 부산



요즘 영도가 아주 HOT 합니다. 

본래 영도는 태종대로 익히 알려진 곳입니다. 
영도 안 쪽 끝에 있는 태종대를 보기 위해 스쳐가는 곳이었습니다. 

BUT!

할아버지 할머니가 만들어주는 요상한 맛의 비빔라면과 
부산 오뎅의 역사와 전통에 베이커리 형식을 접목하여 
대히트를 기록한 삼진어묵이 
블로거들 사이에서 오르내리더니 

신기산업이 핫하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더니, 
최근에는 그 아래 카린 이라는 카페가 또 사람들을 끌어 모으네요. 

이번 휴가 때 오랜만에 부산에서 평일날 일을 안 하고 쉬는 기회가 있어 영도로 달려봅니다.  
해운대에서 영도는 북항대교 개통으로 아주 빠릅니다. 다만 평소에는 교통체증은 감안해야합니다. 
평일 오전이라서 매우 쾌적하게 영도까지 날아갔습니다. 



신기산업이 영도에서 유명하다고 해서, 왜 공장이 유명하지? 했었는데, 
사실은 이렇습니다.

 
구글에서 가져온 이미지입니다. 


부모님이 물려주신 공장을 카페로 바꿔 운영을 한다고 합니다. 
아직 공장은 하고 있는 듯합니다. 


최근에 무민 캐릭터의 라이센스를 땄다고 쓰여있더라고요. 아직 구글의 스트리트뷰를 보면 예전 그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이름에 걸맞게 컨테이너 컨셉입니다. 

메뉴


메뉴는 일반적인 카페 메뉴들입니다. 

라떼와 한라봉에이드를 주문했습니다.


 

라떼가 캔에 담겨나오는게 신기하네요. 

바로 이곳에서 씰링해주신다고 합니다. 

루프탑



여기 루프탑은 앞에 가리는 건물 없이 뻥 뚫린 경관을 자랑합니다. 앞으로 바다와 신선대, 북항대교가 보이는 시원한 경치입니다. 

다만 낮에 오니 너무 컨테이너선이 ‘바르게’ 보여서 어색하네요. 

이곳은 밤에 오는 게 더 더욱 멋질 듯!!  

좌석





창가 쪽으로 테이블이 한줄 놓여있고 안쪽은 콘크리트로 만든 벤치형식의 자리들입니다. 맘에 듭니다. 제 스타일입니다. 



그리고 밖에 계단형 벤치가 있는데, 사람이 많으면 이 자리에 앉아서 한 잔 해도 좋을 듯합니다. 다만 아직은 많이 더워서 루프탑이나 이 계단 벤치는 사양합니다. 

총평

인테리어나 음료 맛이나 모두 훌륭합니다. 거기에 멋진 경치까지 있으니 아주 훌륭합니다. 


재방문의사

글쎄! 
매우 좋으나, 해운대에서 바라보는 바다가 더욱 좋기에 굳이 거기까지 갈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평일 오전이라서 한가해서 좋았으나, 다른 날 시간대나 주말에는 사람도 많아 쾌적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이건 다분히 해운대 살고 있는 입장에서 이렇다는 겁니다. 

충분히 멋진 곳입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