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29일 화요일

[해운대] 양산돼지국밥 - 깔끔한 해장용 국밥


양산돼지국밥

놋그릇에 담겨 나오는 정갈한 돼지국밥
밀면과 돼지국밥은 대표적 부산 먹거리

돼지국밥이란?

일반적으로 서울이나 다른 지역에서는 돼지의 뼈를 우려서 찐득한 순대국이나 돼지 국밥을 먹는데, 부산에서는 맑은 느낌으로 돼지국밥이 나옵니다. 그 중에서도 이곳은 더욱 맑은 고깃국 같은 느낌입니다. 

처음에는 밍밍한 맛과 어색함으로 거부감이 있었지만, 부산에서 7년을 살다보니 가끔씩 생각나는 메뉴가 됐습니다.  

양산국밥 메뉴



일반적인 국밥집은 다른 지역의 순대국밥집과 비슷한 느낌인데, 
이곳은 좀 색다릅니다.  






고급스럽습니다.  
놋그릇에 담겨 나오는 국밥



정갈한 상차림


순대는 너무 깔끔해서 고소한 맛이 덜합니다. 
개인적으로 비추

예전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이휘재가 두 아들과 함께 방문했었습니다. 
아이들도 잘 먹더군요. 

식당정보


위치: 해운대 신도시 (장산역에서 해운대방면으로 내려가다 하이마트에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됨) 
주차: 전용 주차장 있습니다. 


전화: 051-748-3541
영업시간: 오전10-오후10 
(24시간 운영이 아닙니다. 주의!)


재방문의사

YES 
종종 가는 곳입니다. 

깔끔한 국물 맛이 호불호가 갈립니다. 일반적인 돼지국밥의 느낌과는 조금 다르지만, 전 깔끔한 맛이 좋습니다. 

[부산] 옛날오막집 - 부산의 곱창 노포



오막집

오막집은?

양념곱창으로 유명한 부산의 대표적 노포입니다. 
오랜 전통만큼 유명세와 인지도가 꽤 높습니다. 
최근에는 수요미식회에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유사 상표가 있는듯 합니다. 
대신동 이외에는 분점은 없다고 합니다.
 주의하세요. 

메뉴





1인분이 150g 내외이고 부위별로 2만5천원 내외입니다. 
역시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양은 보통의 1인분 보다 적기 때문에 각자 양에 따라 다르지만 2-3인분은 먹어야 될 듯합니다. 



특양은 양보다 도톰한 이집의 대표메뉴입니다. 
두껍지만 부드럽고 쫄깃합니다. 
밥창은 대창의 끝부분이라고 하네요.  
밥창은 양과 비슷한 모습인데, 안에 지방질이 부드럽게 자리하고 있어서 더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전 이곳에서 처음 먹어봤는데, 그 맛이 참 훌륭합니다. 
오막집을 방문한다면 밥창 강추입니다. 



기본반찬으로 느껴지는 내공은 상당히 높습니다. 
나물반찬이 곁들이로 나오기엔 정말 아깝습니다. 
웬만한 한정식집들 보다 반찬이 훌륭합니다. 




식당정보

영업시간 12:00 – 22:00 
(매주 월요일 휴무입니다.)

전화 051-243-6973

주차: 넓은 전용주차 구역이 있습니다. 



네비가 알려주는 곳으로 가다 보면 골목 안으로 들어가는데, 잠깐 ‘여기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골목이 상당히 좁으니 유의하세요. 


재방문의사

SoSo 

맛은 훌륭, 높은 가격(곱창은 원래 비쌈), 거리와 교통이 불편, 
가까웠다면 YES!!

2017년 8월 26일 토요일

[마린시티] 꼬막정찬 by 풍원장



꼬막정찬 by 풍원장

풍원장이란?

풍원장은 동부산 관광단지 근처에 있는 한정식 집을 시작으로 
주로 해운대와 그 인근 지역에 여러 식당을 거느린 부산의 한식 브랜드입니다. 

해운대와 부산일대에서 꽤 인지도와 평판이 좋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해운대 마린시티에 미역국정찬꼬막정찬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센텀지역으로 가면 영화의 전당에 식당120이라는 한식뷔페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메뉴

메뉴는 꼬막정식 단일메뉴입니다. 
1인분에 1만5천원입니다. 












다양한 꼬막요리와 맛있는 반찬들이 곁들여 나옵니다. 
다른 꼬막정식 집과 비교하면 반찬의 구성이 다양합니다.

역시 한정식 식당에서 하는 식당답게 꼬막 요리 외에도 다양한 음식들이 맛있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곳의 된장찌개는 알 수 없는 묘한 중독성이 있습니다. 

위치

해운대에서 보면 동백섬 너머로 보이는 고층빌딩 숲이 ‘마린시티’입니다. 
해운대 마린시티 중에서도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아이파크 해운대에 자리합니다. 
일부 맵에서 정확한 위치가 나오지 않는데, 상가동이 아니라, 아이파크 3동 (혹은 T3) 1층에 위치합니다. 
바닷가 가장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식당정보

전화: 051-742-0037
영업시간: 오전11시 – 자정 (12시) 


식사 시간엔 사람이 많아서 대기 필수입니다. 
입구 태블릿에 명단 올리시고,  
근처 구경하시다 카톡이 오면 식당 입구쪽에서 대기 하시면 됩니다. 

주차

아이파크해운대로 들어가시면 주차 가능합니다. 

해변도로에 불법주차 된 차량들이 많은데, 
이곳은 단속을 자주 하는 곳이니 주의하세요. 



재방문의사

당연히 YES! 

음식이 하나 하나 매우 정갈하고 깔끔합니다. 
남도의 한정식과는 다른 부산 특유의 깔끔한 맛을 거부감 없이 누릴 수 있는 곳입니다. 
현지인 뿐 아니라 관광객들의 입맛에 아주 잘 맞을 겁니다. 



2017년 8월 24일 목요일

[부산] 일등가 @ 이스트인부산


이스트인부산 일등가


이스트인부산에는 대게뿐만 아니라 오리불고기집이 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는 럭셔리합니다. 



평일이라 창가 자리가 있어서 창가에 앉았습니다. 
창밖으로 힐튼호텔이 보입니다. 


메뉴


기본반찬


불고기와 먹기 좋은 양파절임과 마늘소스, 된장소스가 나옵니다. 


여기에 백김치와 쌈무가 고기와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쌈야채


역시나 참 싱싱합니다. 재사용을 안 하기 때문에 옆에 있는 비닐봉투에 남은 야채를 싸가지고 갈 수 있다고 합니다. 


고추장불고기



먹음직스럽습니다. 오리와 함께 야채의 양과 신선도가 훌륭합니다. 
고추장 양념이 아주 약합니다. 거의 로스에 가깝습니다. 

간장불고기




역시나 신선한 야채가 듬뿍입니다. 
다만, 양념이 매우 약합니다. 고추장보다 더 약합니다. 
간장불고기는 거의 로스에 밑간 정도입니다. 


들깨수제비


수제비 귀신의 강력추천으로 시켰습니다. 고소하고 포근한 맛입니다. 

볶음밥



역시 이것도 간이 약합니다. 
참고로 제가 좀 간이 강한편입니다. 


총평

제가 간을 강하게 먹는 편이어서 전체적으로 간이 매우 약했습니다. 
하지만 풍부하고 싱싱한 야채가 참 기분 좋습니다. 

서면근처 가야공원에 냉수골가든이 있습니다. 이곳은 옛 느낌에 짭짤하고 매콤한 양념이어서 참 좋았습니다. 여기 오리불고기를 먹는 동안 자꾸 냉수골가든이 생각이 납니다. 

여기의 야채와 고기에 냉수골가든 양념을 조합하면 매우 매우 좋을 것 같습니다. 


재방문의사
YES




2017년 8월 22일 화요일

[부산] 대게만찬 @ 이스트인부산


대게만찬 @ 이스트인부산

동부산 관광단지에 아주 거대한 놈이 나타났네요. 

동부산에 아주 'HOT한 힐튼'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거대한 건물이 떡 버티고 있습니다. 
큰 건물 전체가 전부 식당입니다. 







1,2층은 지하주차장 실내주차장입니다. 
마치 마트나 백화점 주차장 같이 쾌적합니다. 



3층이 대게만찬이라는 대게집입니다. 
대게만찬이라는 이름보다 이스트인부산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합니다. 

4층은 일등가라는 오리불고기집입니다. 

5층은 옥탑방이라는 카페인데, 아직 오픈 준비 중입니다. 

대게만찬 이용방법은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보다 조금 더 복잡합니다. 



알단, 엘리베이터에 내리셔서 바로 식당으로 들어가지 마시구요. 
오른편으로 가면 대게 수족관이 따로 있습니다. 
이곳에서 대게를 고르시면 됩니다. 


대게가격은 ‘그때 그때 달라요!’ 
가격에 변동이 있겠지만 대략 예산 잡기에 참고하시면 됩니다. 
kg당 5-6만원입니다. 6만원짜리가 5만원짜리보다 조금 큽니다. 


더 큰 놈을 원하시면 7만원 8만원짜리도 있습니다. 8만원짜리는 박달게라고 합니다. 아주 실하고 컸습니다. 

성인 한명당 1kg을 권장하시는듯한데, 우리는 양이 많은 사람들이니 박달게 3kg, 6만원짜리 2.5kg 주문했습니다. 


일단 대게 값을 지불하시고요. 










식당 쪽으로 가시면 좌석 안내를 해줍니다. 
한 사람당 테이블 가격이 5천원입니다. 
우리처럼 많이 먹는 사람들은 이 가격은 빼줘도 될 것 같은데, 
마치 ‘초장집 시스템’입니다. 

기본반찬






일단 인당 5천원이니, 4인 테이블에 2만원입니다. 
아무래도 테이블 세팅 요금이 있어서 그런지 회와 초밥도 간단히 나옵니다. 

대게



잠시 기다리면 우리가 고른 게들을 잘 쪄서 테이블로 가져다줍니다. 
푸짐합니다. 


이게 박달게의 집게발입니다. 역시 kg당 8만원짜리는 다르네요. 아주 탱글탱글합니다. 


이건 대게의 다리살입니다. 

역시 게는 언제나 정답입니다. 


추가메뉴

보통은 내장을 가져가서 볶음밥을 해주는 겨우가 많은데, 
여기는 다릅니다. 


알밥을 주문하면 대게나베라고 된장찌개를 같이 줍니다. 
알밥을 내장에 섞어 비벼먹으니 볶음밥보다 더욱 맛납니다. 

후식


후식으로 패션후르츠가 나왔습니다. 
패션후르츠는 언제나 맛있습니다. 



또, 밖으로 나오시면 반대편에 작은 카페가 있는데, 
그곳에 가면 무료로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총평

대게는 원래 비싸니까 큰 맘 먹고 가셔야 합니다. 
가격은 기장 시장과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가격이 같다면, 
거기에 분위기 좋고 깔끔한 테이블과 바다 경치가 있다면 
아주 아주 GOOD!!

참고로 창가 좌석은 시간대별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재방문의사
YES! 
But
돈 열심히 벌어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