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탈 없이 2번째 날을 맞이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했던 첫번째 여행의 악몽이 있어서,
이렇게 아무일 없이 2번째 날을 맞이 한 것만으로도
기쁨!!!
일본여행을 할때는 호텔 조식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침에 문을 여는 식당들도 상당히 많고,
무엇보다 일본은
'편의점 천국'
오늘 아침은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사서
부모님 방으로 배달을 했습니다.
제가 먹어본 것중에는
명란(明太子)가
최고입니다.
하지만 불평많으신 아버지 왈,
"이건 너무 양념이 적어.
맛없다. "
하지만 깨끗이 다 드셨습니다.
조식이 없는 일정이어서 점심 예약을
11시 30분에 해뒀습니다.
외국 레스토랑 예약 힘들죠!
일본 레스토랑 예약을 하는 법은 대충 이렇습니다.
1. 전화
일본어 가능. 국제전화 가능
이 두가지 조건을 갖췄다면 도전!
구글맵에서 전화번호를 검색한 후 전화하시면 됩니다.
전 못합니다.
2. 메일
구글맵에서 홈페이지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예약 메일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 흔한 경우는 아닙니다.
제가 가고 싶었던 레스토랑중엔 한군데도 없었습니다. ㅠㅠ
3. 호텔컨시어지
예약한 호텔에 부탁하는 겁니다.
영어나 일본어가 가능해야합니다.
호텔에 전화를 하던지, 메일을 보내서 예약을 부탁하는 겁니다. 사실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4. 국내 카드사 컨시어지
국제 브랜드인 VISA나 MASTER 카드의 플래티넘 이상이거나,
카드사별로 VIP등급인 경우 한국어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요즘은 한국사람들이 예약을 하고 오지 않는
NO-SHOW 가 많아서
외국사람이 전화하면
일본내 전화번호나 주소를 요구합니다.
이런 경우 1, 2번의 방법은 소용이 없습니다.
이 경우는 3, 4번의 방법으로!!
하지만 호텔들 또한 NO-SHOW 의 불안감에
예약대행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결국, 카드사 컨시어지 또한 호텔에 의뢰하는 것이기 때문에
호텔이 거절하면 방법이 없습니다.
지난번 도쿄여행에서는
이것 때문에 호텔을 변경하기도 했습니다.
렌터카로 우카이테이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사전에 예약을 할 때 주차도 같이 예약하시면
무료주차 가능!
우리나라에서는 대수롭지 않지만,
일본에서, 그것도 시내에서.
무료주차는 흔하지 않습니다.
점심 예약 시간보다 조금 여유롭게 움직였습니다.
그래도 오모테산도 구경은 해야할거 같아서요.
누나네 식구들 줄 넘버슈가도 사야하고.
이번에 찍은 사진은 아니구요. 지난번에 갔을때 찍어둔 대문사진. (부모님과 다니니 정신이 없어서 사진이 없네요. ㅠㅠ) 문열기전 부터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어요. 일부 맛있는 맛들이 일찌감치 매진되니. 낱개로 구매하고 싶으신 분들은 서두르세요.
이렇게 낱개로 팔기도 합니다.
세트로 구매도 가능하구요. 첫 방문이시라면 세트로 구매해서 여러가지 맛보시는걸 강추!! 전 개인적으로 SALT(소금) 와 바닐라 가 제일 좋았습니다.
원래 넘버슈가를 갔다가
부모님이 좋아할 곳으로 찹쌀떡과 모나카로 유명한 미즈호를 가려 했는데, '일요일은 쉽니다.' ㅠㅠ 그래서 길거리에서 대충 사진도 찍고 윈도우쇼핑도 하고 시간을 때우다가 우카이테이로 향합니다.
원래 우카이테이는 긴자점이
미슐랭 1STAR 입니다. 하지만, 넘버슈가와 오모테산도 구경을 겸하기 위해 오모테산도점으로 정했습니다.
런치에는
7만원대 9만원대 12만원대 물론 1인분 가격입니다. 무진장 비싸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대판야끼를 파는 곳은 대부분 호텔들이기에 1인분에 20만원을 넘습니다. 다소 비싸기는 하지만 그 음식의 질도 상당히 높고 서비스도 최상이기에 가격대비 훌륭한 식사를 제공하는 곳임에는 분명합니다. 메뉴별로 차이는 소고기는 동일한듯 합니다. 다만 코스 구성에서 샐러드 차이와 해산물 차이 같습니다. 7만원대 - 계절생선 9만원대 - 가리비관자 12만원대 - 랍스타 랍스타는 못 먹었구요. 7만원대 VS 9만원대 지난번에 친구들하고 7만원대 메뉴를 먹었고, 이번에 부모님과 9만원대 메뉴를 먹었는데, 지난번에 7만원대 메뉴에 나온 갈치 구이가 압승!!!
하지만 7만원대 메뉴의 해산물은 매번 다른것 같으니
여러분의 운에 달려있습니다. 하지만 쪽팔릴까봐 적당히(?) 9만원대 메뉴를 선택할 필요는 없습니다. 7만원대 메뉴도 충분히 훌륭하고 비싸고 멋지고 맛있습니다.
이곳을 추천하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이 디저트 입니다.
철판앞에서 식사가 모두 끝이 나면
디저트만을 제공하는 다른 공간으로 안내합니다.
마치 다른 카페에 가는 것처럼 경치가 좋은 곳으로 데려가죠.
이 디저트 카페(?)에 오면 다시 디저트 주문을 받습니다.
3-4가지 디저트 메뉴가 있습니다.
대충 아이스크림, 샤벳트, 케익, 프라페
이렇습니다.
이중 맘에 드는 것을 고르면 끝!
금액이 추가되는게 아니라 모두
FREE!
다 메뉴에 포함된 공짜니 맘대로 드세요.
그리고 메인디저트외에 직원이 디저트 수레를 끌고 옵니다.
여기서 먹고 싶은거 다 먹어도
공짜!!
"여기있는거 다 한개씩!"
공짜라는 이야기에 우리어머니 바로 골든벨(?)을!
위에 있는 접시 한개로 모자랍니다.
한식당을 예약했는데,
식당과 카페 두곳을 온듯한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연인
부모님
누구와 가던 '돈값'은 충분히 하는 곳이니
큰맘먹고 도전해 보세요.
이후 수족관과 오다이바 숙소, 오오에도 온천센타 이야기는 2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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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13일 월요일
[도쿄여행] 부모님과 함께한 도쿄 여행 2박3일 2일차~!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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