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 양념돼지갈비가 맛있는 '진국명가'

요즘 온천천 일대가 핫해지는 느낌입니다. 

뭐.. 원래 카페거리로 핫하긴 했던 것 같은데, 좀처럼 발이 닿지 않았네요. 

최근 복잡한 길을 피해 이 길로 퇴근을 하는데, 매일 지나쳐 가며, 한번 가봐야지 했던 ‘진국명가’에 다녀왔습니다. 

더운 여름! 냉면이 생각나던 찰나, 

진국명가 벽에 걸려있던 냉면 그림이 생각이 나서 찾아갔습니다. 

원래 국밥집으로 알고 있어서 딱히 갈 일이 없었는데, 냉면 덕분에 찾게 되었습니다. 

부산은 밀면집은 많은데, 믿고 갈만 한 냉면집은 없어 그나마 크게 냉면 그림을 걸어놓은 집을 선택했습니다. 

메뉴

막상 이집에 오니 국밥집이 아니었습니다. 국밥을 먹고 있는 사람이 한 테이블도 없었습니다. 나중에 겨울이 되면 먹어볼게요. 

모두 먹고 있었던 메뉴는 “양념돼지갈비” 였습니다. 

아쉽게도 조금 늦어 런치를 시키지 못했습니다. 

양념돼지와 냉면을 먹으면 1인당 14500원입니다. 

런치에 오면 1인당 11000원에 GET!

런치시간은 오후 4시까지입니다. 주말, 주중 모두 가능합니다. 

기본반찬 

쌈 야채, 명이, 파절임, 배추물김치

배추 물김치에서 ‘외식일번가’의 느낌이 납니다. 

둘이 무슨 관련은 있는 듯 한데, 자세히는 알 수 없었습니다. 

양념돼지갈비

2인분으로 2명 먹기에 충분한 양입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우리나라에서 당연하지 않기에!!

아주 강하지 않은 간으로 잘 양념한 고기를 먹기 좋은 정도로 알맞게 구워져 나옵니다. 

바싹 달궈진 불판 위에 양파를 깔고 그 위에 고기를 올려 식지 않게 해줍니다. 

여기에 생마늘이 지글지글 익어갑니다. 

아주 아주 굿!!입니다. 

냉면

‘조연으로 떨어진 주연’이지만, 냉면 불모지 부산에서 그리 나쁘지 않은 맛입니다. 

슴슴한 국물이 그냥 한숨에 쭉~ 들어갑니다. 괜히 국물을 먼저 맛보면, 

“원샷!‘을 부릅니다. 

그럼 면만 먹어야 할지 모르니, 국물은 천천히 감상하세요. 

날이 더워서 였는지, 눈 떠보니 냉면을 모두 마셔버렸네요. 

원래 24시간 영업으로 시작했는데, 

이제 12시까지 영업으로 변경 됐습니다. 

주차 공간은 꽤 넓은데 항상 자리가 모자란 느낌입니다. 

대기실

원래 ‘핫’한 곳인지라, 

대기는 필수

우리는 런치가 끝난 직후여서 매우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대기표 발급기가 있고, 

대기공간이 있고. 

자판기도 있습니다. 

이런 대기 공간이 있는걸 보니 평소엔 엄청난 대기를 해야 할 듯합니다. 

양념갈비가 참 맛있는 국밥집

진국명가

여긴 아마 아주아주 자주 올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