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만찬 @ 이스트인부산
동부산 관광단지에 아주 거대한 놈이 나타났네요.
동부산에 아주 'HOT한 힐튼'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거대한 건물이 떡 버티고 있습니다.
큰 건물 전체가 전부 식당입니다.
1,2층은 지하주차장 실내주차장입니다.
마치 마트나 백화점 주차장 같이 쾌적합니다.
3층이 대게만찬이라는 대게집입니다.
대게만찬이라는 이름보다 이스트인부산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합니다.
4층은 일등가라는 오리불고기집입니다.
5층은 옥탑방이라는 카페인데, 아직 오픈 준비 중입니다.
대게만찬 이용방법은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보다 조금 더 복잡합니다.
알단, 엘리베이터에 내리셔서 바로 식당으로 들어가지 마시구요.
오른편으로 가면 대게 수족관이 따로 있습니다.
이곳에서 대게를 고르시면 됩니다.
대게가격은 ‘그때 그때 달라요!’
가격에 변동이 있겠지만 대략 예산 잡기에 참고하시면 됩니다.
kg당 5-6만원입니다. 6만원짜리가 5만원짜리보다 조금 큽니다.
더 큰 놈을 원하시면 7만원 8만원짜리도 있습니다. 8만원짜리는 박달게라고 합니다. 아주 실하고 컸습니다.
성인 한명당 1kg을 권장하시는듯한데, 우리는 양이 많은 사람들이니 박달게 3kg, 6만원짜리 2.5kg 주문했습니다.
일단 대게 값을 지불하시고요.
식당 쪽으로 가시면 좌석 안내를 해줍니다.
한 사람당 테이블 가격이 5천원입니다.
우리처럼 많이 먹는 사람들은 이 가격은 빼줘도 될 것 같은데,
마치 ‘초장집 시스템’입니다.
기본반찬
일단 인당 5천원이니, 4인 테이블에 2만원입니다.
아무래도 테이블 세팅 요금이 있어서 그런지 회와 초밥도 간단히 나옵니다.
대게
잠시 기다리면 우리가 고른 게들을 잘 쪄서 테이블로 가져다줍니다.
푸짐합니다.
이게 박달게의 집게발입니다. 역시 kg당 8만원짜리는 다르네요. 아주 탱글탱글합니다.
이건 대게의 다리살입니다.
역시 게는 언제나 정답입니다.
추가메뉴
보통은 내장을 가져가서 볶음밥을 해주는 겨우가 많은데,
여기는 다릅니다.
알밥을 주문하면 대게나베라고 된장찌개를 같이 줍니다.
알밥을 내장에 섞어 비벼먹으니 볶음밥보다 더욱 맛납니다.
후식
후식으로 패션후르츠가 나왔습니다.
패션후르츠는 언제나 맛있습니다.
또, 밖으로 나오시면 반대편에 작은 카페가 있는데,
그곳에 가면 무료로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총평
대게는 원래 비싸니까 큰 맘 먹고 가셔야 합니다.
가격은 기장 시장과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가격이 같다면,
거기에 분위기 좋고 깔끔한 테이블과 바다 경치가 있다면
아주 아주 GOOD!!
참고로 창가 좌석은 시간대별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재방문의사
YES!
But
돈 열심히 벌어야.......... ㅠㅠ